서울 시내면세점 추가?..허용 여부 다음주 발표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허용 여부 다음주 발표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4.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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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허용 여부가 이달말 발표된다. ⓒ 뉴시스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허용 여부가 이달말 발표된다.

21일 관세청 한 관계자는 데일리팝과의 통화에서 "서울에 시내 면세점 추가 허용 여부와 관련해 이달 말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모집 시기와 면세점 수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된 것이 없다. 추가 허용이 확정되면 그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관세청은 이번 시내 면세점을 추가하는 방안의 요인으로 지난해 메르스 여파로 관광객이 이례적으로 줄긴 했지만, 2014년 서울의 관광객이 전년보다 157만명 증가하는 등 면세점 특허를 추가 발급해도 출혈 경쟁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간하는 관광동향 연차보고서 통계에서 '광역별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보다 30만명 이상 증가하면, 관세청장은 신규 면세점 특허신청 공고를 낼 수 있다.

한편 정부가 앞서 현재 5년인 면세점 특허 기간을 10년으로 연장하고 특허 기간이 끝나도 일정 심사 기준을 충족하면 자동 갱신을 허용하는 개선안을 발표했지만, 야당에서 이를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