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참여하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추진..'쇼핑관광 축제' 개최
제조업체 참여하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추진..'쇼핑관광 축제' 개최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6.04.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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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관광+한류' 융합, 참여업체 다양화·한류 연계 콘텐츠 확대
▲ 지난 27일 '2016년 한류와 함께 하는 쇼핑관광축제' 진행계획을 설명한 도경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 뉴시스

'코리아 그랜드세일'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결합된 '쇼핑관광 축제'가 9월말부터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2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류와 함께하는 2016년 쇼핑관광축제'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1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진행됐던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통합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객실료 할인과 한류 문화 행사를 펼치는 등 쇼핑과 관광, 한류가 융합된 글로벌 명품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 행사에서 제기됐던 문제점들이 대폭 보완된다.

먼저 지난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유통업체에 국한되고, 할인품목·할인율 확대에도 한계가 있었던 점을 감안해 올해는 제조업체·온라인쇼핑몰 등 참여업체 다양화를 추진하고, 각종 지원을 통해 할인품목 및 할인율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상품과 한류문화를 연계해 소비를 촉진하는 콘텐츠가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K-Beauty(화장품), K-Food(인삼·김) 등 문화행사 및 관광축제를 쇼핑행사와 연계한 '한류를 활용한 종합문화페스티벌'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해외 쇼핑객 유인 및 평일매출 극대화를 위해 '한국판 사이버먼데이', '요일별 특정상품 온라인 특가전' 등을 마련하고, 국제배송비 인하, 아마존·알리바바 등 글로벌 쇼핑몰의 연계를 통한 역직구 활성화도 적극 고려하기로 했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