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일 국가·정치·종교적 최고 권력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와 면담을 하고 호자토레슬람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나선다.

정상회담을 마친 뒤에는 협정 서명식과 공동 기자회견, 공식 오찬 일정이 진행된다.

특히 같은날 오후 테헤란에서 이란 최고 통치권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와 면담도 예정돼 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양국 간 교역·투자 정상화를 위한 기반 조성 ▲인프라 및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보건·의료, 문화, ICT(정보통신기술) 등에서의 새로운 협력 사업 모색 ▲문화·교육 교류 활성화 등 한-이란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1일 테헤란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3일까지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 뒤 4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