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회장 경제사절단 동행 '이란 특수' 기대
SK 최태원 회장 경제사절단 동행 '이란 특수' 기대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6.05.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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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현지시각) 현지에 도착한 최태원 SK 그룹 회장 및 경제사절단은 첫 일정으로 이란 테헤란의 에스피나스 팰리스(Espinas Palace) 호텔 보르나 홀(Borna Hall)에서 현지 사업 현황과 진출 전략 등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은 워크숍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세번째)과 유정준 SK글로벌성장위원장(왼쪽 첫번째),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두번째), 김준 SK에너지 사장 (네번째) ⓒSK그룹

SK그룹은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주력 관계사 CEO들로 구성된 시장 개척단이 경제사절단을 구성해 이란 현지 활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SK그룹은 경제 제재로부터 막 벗어난 이란의 석유자원 확보와 인프라 재건 및 ICT분야 등에서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 등에 초점을 맞췄다.

그간 최태원 회장이나 관계사 CEO 일부가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대규모로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경제 사절단으로 참여하는 것은 처음인만큼 업계에서는 에너지와 정보통신 및 도시건설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는 SK그룹이 '주력 사업을 패키지'로 한 시장 진출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는 "글로벌 진출 확대를 통한 국가경제 살리기와 그룹의 성장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 왔으며, 이제 막 글로벌 기업에 개방된 이란 시장은 이런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큰 곳"이라고 설명하며 "대통령 순방은 글로벌 진출 확대를 추진하는 기업에게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대규모 경제사절단 참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최태원 회장과 유정준 글로벌성장 위원장(SK E&S 사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문종훈 SK 네트웍스 사장, 김준 SK에너지 사장 및 송진화 SKTI 사장 등이 참여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