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주력 관계사 CEO들로 구성된 시장 개척단이 경제사절단을 구성해 이란 현지 활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SK그룹은 경제 제재로부터 막 벗어난 이란의 석유자원 확보와 인프라 재건 및 ICT분야 등에서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 등에 초점을 맞췄다.
그간 최태원 회장이나 관계사 CEO 일부가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대규모로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경제 사절단으로 참여하는 것은 처음인만큼 업계에서는 에너지와 정보통신 및 도시건설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는 SK그룹이 '주력 사업을 패키지'로 한 시장 진출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는 "글로벌 진출 확대를 통한 국가경제 살리기와 그룹의 성장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 왔으며, 이제 막 글로벌 기업에 개방된 이란 시장은 이런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큰 곳"이라고 설명하며 "대통령 순방은 글로벌 진출 확대를 추진하는 기업에게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대규모 경제사절단 참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최태원 회장과 유정준 글로벌성장 위원장(SK E&S 사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문종훈 SK 네트웍스 사장, 김준 SK에너지 사장 및 송진화 SKTI 사장 등이 참여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