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세탁물 손상 원인 제조업체의 과실이 더 많아"
소비자원 "세탁물 손상 원인 제조업체의 과실이 더 많아"
  •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05.0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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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섬유제품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건은 총 1920건으로 제조업체의 과실이 33.5%였으며, 이어 세탁업체(23.7%),소비자(22.4%)에 달했다.'

3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섬유제품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건은 총 1920건으로 제조업체의 과실이 33.5%였고, 이어 세탁업체(23.7%),소비자(22.4%)에 달했다.

품목별로는 양복류가 74.1%로 가장 많았고 신발류가 11.1%, 피현제품이 6.9%, 한복제품이 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제조업체 또는 세탁업체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1099건 중 당사자간의 합의가 이루어진 경우는 49%그쳤다.

소비자원은 세탁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조업체에 대해 제품 품질 및 취급 주의 사항 표시의 개선을, 세탁업체는 제품 표시 사항에 적합한 세탁방법 준수와 세탁물 하자에 대한 사전 확인 의무 준수 등을 권고했다.

(데일리팝=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