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레이저 시술 후 찜질방·사우나·자외선 노출 피해야
피부 레이저 시술 후 찜질방·사우나·자외선 노출 피해야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6.05.11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바른 레이저 시술방법 안내서' 발간
▲ 피부 치료에 사용하는 의료용 레이저 시술 후 음주나 흡연은 물론 강한 자외선 노출도 피해야 한다. ⓒ 뉴시스

피부 치료에 사용하는 의료용 레이저 시술 후 음주나 흡연은 물론 강한 자외선 노출도 피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피부 색소성 질환 등의 치료를 목적으로 시술받는 환자 등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올바른 레이저 시술방법과 부작용 등에 대한 내용으로 안내서를 발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의 주요 내용은 ▲올바른 시술방법 및 주의사항 ▲레이저 시술 후 부작용 ▲레이저 시술에 대한 잘못된 상식 등이다.

안내서에 따르면 환자는 레이저 시술 전 의사와 충분이 상의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은 이후에 치료를 받고, 피부의 구조와 기능 및 특성, 레이저의 원리 등을 충분히 이해한 뒤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의사의 정확한 진단 없이 무분별하게 검은 색소성 질환을 제거하면 흉터나 색소 침착 등 중대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당뇨병, 국소마취 등에 의한 알레르기, 광과민성 피부, 켈로이드나 헤르페스 등 피부질환 등 병력이 있을 경우 반드시 시술 전에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특히 레이저 시술 후 회복을 지연시키는 음주나 흡연은 가급적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지만, 찜질방이나 사우나, 강한 자외선 노출 등은 피해야 한다.

한편 레이저 시술 후 일시적으로 피부가 붉어지거나 각질 발생, 붓기, 통증, 화끈거림, 가려움, 멍, 물집·화상·감염으로 인한 피부염증, 색소침착, 피부함몰 및 흉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말고 치료받은 병·의원에 즉시 연락해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