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Tip] 올봄 트렌드가 '오프숄더'라는데, 불룩 솟은 승모근은 어떡하지?
[뷰티 Tip] 올봄 트렌드가 '오프숄더'라는데, 불룩 솟은 승모근은 어떡하지?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5.11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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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트렌드룩이 어깨를 드러내는 오프숄더 룩으로 알려지면서 목, 어깨, 쇄골선까지 데콜데 라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심한 듯 자연스러운 연출법으로 여리여리한 소녀 느낌을 줄 수 있는 오프숄더 아이템은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다.

하지만 평소 데콜데 라인 관리를 하지 않았다면 불룩 솟은 승모근으로 좋은 모양새가 나오지 않을 것. 스트레스를 받으면 목 뒤의 근육이 가장 먼저 짧아지고 경직된다. 뒷목 근육이 경직되면 얼굴부터 내려오는 림프관의 통로를 막아 피로 물질이 목 주변에 뭉치게 되는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승모근은 솟아오르고 목을 짧아지며 쇄골이 근육에 파묻히게 된다.

승모근을 이완시키는 림프 마사지

데콜테 라인을 따라 자극해주면 어깨에 쌓인 젖산을 배출함으로써 림프절과 혈액의 순환을 촉진하고, 근육의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특히 귀와 목 라인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마사지하며 아래에서 위로 올라올 때는 강하게, 내려올 때는 조금 약하게 해야 힘이 덜 든다.

이렇게 근육을 풀어주고 나면 어깨가 한결 가뿐해지고 목부터 쇄골까지의 라인이 살아나게 된다. 아무리 마사지로 풀어준다고 하더라도 거북목처럼 목을 앞으로 빼거나 가슴을 움츠리는 습관을 버리지 못하면 다시 노폐물이 쌓이는 건 시간문제다. 효과를 오래 누리고 싶다면 매일 저녁 주기적으로 페이스 라인이나 둔탁해진 데콜테 라인, 목 뒤를 주기적으로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한 스트레칭이 중요

목에서 가슴까지 이어지는 선은 단기간에 반짝 나아질 순 없지만 꾸준한 스트레칭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전에 배우 강소라가 3원대 드레스로 화제가 된 배경에는 발레 스트레칭이 있었다. 목을 길게 빼서 동작이 많은 발레는 어깨 라인과 데콜테 케어에 도움이 된다.

상체의 모든 근육을 사용하는 동작으로 어깨를 양 옆으로 열고 날개뼈를 아래로 당기되 목과 어깨에 힘을 빼는 '폴드브라(Port De Bras)' 동작은 아름다운 승모근 라인을 가꿀 수 있다. 가슴과 시선은 정면을 바라보는 자세를 습관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매끈한 피부 관리도 필수

라인이 완성됐다면 피부 관리도 필수적이다. 보습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바디 스크럽을 권한다. 등쪽 피부는 다른 부위보다 단단하며 각질 층이 두껍게 형성돼 있어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면 노폐물이 엉겨 붙어 트러블이 생기기 쉬워지므로 주기적으로 각질 관리는 필요하다.

각질 케어를 하기 전 따뜻한 물에 샤워하거나 입욕해 피부를 불리면 자극을 줄일 수 있고, 무릎이나 발, 팔꿈치 등 각질이 두꺼운 피부에는 반드시 스크럽제를 사용하고 마사지를 곁들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