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지도부 첫 회동.."19대 계류 법안, 가능한 한 처리"
여야 3당 원내지도부 첫 회동.."19대 계류 법안, 가능한 한 처리"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6.05.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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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의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첫 회동을 가졌다. ⓒ 뉴시스

여야 3당의 원내지도부가 19대 국회에서 계류 중인 법안 중 합의 가능한 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11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첫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인 만남의 성격은 상견례였다"며 "19대에서 처리할 수 있는 법안들은 수석부대표들이 모여서 협의를 하고 처리할 수 있는 법안들은 가능한 한 처리하고 20대로 넘어가자 라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책위 파트에선 이번 4·13 총선에서 각 당이 내건 공약 중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는 공약들은 정리해서 찾을 수 있는 공약들은 정리해서 재정 상황이 허락하는 한에서 같이 이행 방안을 찾아보자는 합의가 있었다"며 "원 구성 문제에 대해서는 수석들이 이번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3당은 지난 4·13 총선에서 각 당이 내놓은 공약 가운데 공통점이 있는 공약은 재정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이행 방안을 찾기로 했다.

한편 20대 국회 원내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새누리당 김광림·더민주 변재일·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과 새누리당 김도읍·더민주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 등도 함께 참석했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