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드라이버' 진출 눈앞..대리운전업계 '들썩'
'카카오드라이버' 진출 눈앞..대리운전업계 '들썩'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6.05.1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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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리운전업계와 마찰을 빚은 바 있는 카카오가 만든 모바일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의 사전예약이 16일 시작된다.

카카오는 지난 9일 사내 임직원 대상으로 최종 테스트를 걸쳐 6월 안에 '카카오드라이버' 승객용 앱 출시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7일 기사용 앱을 출시와 동시에 운영 정책을 발표하고 현재 기사회원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인 카카오 드라이버는  대리운전 기사들로부터 예치금이나 호출 취소 수수료 등을 받지 않고, 전국에서 동일하게 운행요금의 20%를 수수료로 받을 예정이다.

카카오드라이버 기사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카카오드라이버 기사용 앱'을 설치한 뒤 운전면허증을 등록해 기사등록을 신청하고 인터뷰와 보험심사 요청 절차를 거치면 등록이 완료된다.

현재 카카오드라이버 요금 등 세부사항은 조율중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식서비스는 내달 시작된다.

한편 대리운전 시장에는 카카오 외에 신한카드가 진출해 있으며, 삼성카드와 하나카드까지 대리운전 서비스 진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리운전업계에 큰 변화가 찾아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