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푸드트럭' 창업 상담 창구 오픈
서울시, '푸드트럭' 창업 상담 창구 오픈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6.05.18 0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오픈더테이블 업무협약체결 ⓒ 서울시

서울시가 서울신용보증재단 내에 푸드트럭 창업 전담 창구를 연다.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푸드트럭 창업 희망자의 창업 준비부터 창업 후 조기정착을 돕기 위한 맞춤형 종합지원을 통해 소자본 청년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푸드트럭의 창업 성공률을 높여나가겠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3일 기준 현재 서울에는 총 39개소(▲여의도공원 30개소 ▲서서울호수공원 1개소 ▲잠실종합경기장 4개소 ▲서강대 2개소 ▲어린이대공원 유원시설 2개소)에서 푸드트럭이 영업 중이다.

비교적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푸드트럭은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주목받으면서 2014년 '자동차관리법'과 '식품위생법'의 개정을 통해 합법화됐다.

하지만 복잡한 법규와 절차, 영업장소 제한 등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준비 없이 도전했다가 실패하는 소상공인들이 많아 생존율이 낮은 것이 현실이다.

이날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하는 '푸드트럭 창업 전문상담 창구'는 푸드트럭 관련 교육을 받은 전문 상담사가 창업 준비, 행정절차, 영업가능 장소 등에 대해 상담한 후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운영 중인 창업교육, 멘토링, 컨설팅, 창업자금 등 각종 지원제도를 맞춤형으로 연계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식음료업(F&B) 전문 컨설팅 업체인 '오픈더테이블'이 예비창업자들에게 1대1 초밀착 컨설팅을 지원하는 '푸드트럭 창업 특화 프로그램'도 시작한다.

한편, 서울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푸드트럭 영업 가능 장소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 지정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등 푸드트럭 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