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아직 진행 중..법정관리는 두고 봐야"
유일호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아직 진행 중..법정관리는 두고 봐야"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6.05.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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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용선료 인하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 현대상선에 대해 "법정관리로 갈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 뉴시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용선료 인하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 현대상선에 대해 "법정관리로 갈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한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의 전망'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아직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협상이 무산되면 법정관리로 간다는 애초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상선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배를 빌려준 해외 선주들과 용선료 인하 협상을 진행했지만, 영국계 조디악과 싱가포르계 이스턴퍼시픽 등 두 곳이 돌연 회의에 불참했다.

한편 정부가 정한 현대상선의 용선료 협상 최종 시한은 오는 20일까지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