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팝TV-혼밥 탐방] '일본 가정식'같은 한 상차림, 혼자 즐기는 '가정식' 홍대 '소년식당'
[데일리팝TV-혼밥 탐방] '일본 가정식'같은 한 상차림, 혼자 즐기는 '가정식' 홍대 '소년식당'
  • 이성진, 민진경 기자
  • 승인 2016.05.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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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대에 있는 '소년식당'은 비록 테이블은 많지 않지만 비교적 깔끔한 식사를 할 수 있어 혼밥 매니아들이 선호하는 식당이다.

홍대에 위치한 소년식당은 골목길에 작은 규모로 자리해 있어, 이 식당을 모르는 이들이라면 그냥 지나칠 가능성도 있다.

매장의 내부는 2인용 테이블 4개가 밀접하게 붙어있고 벽면에 총 4명이 앉을 수 있는 일자로 된 '바테이블'이 전부이기 때문에, 통상 요식업계에서 점심시간대로 정해진 오후 12시~2시 사이에는 식사를 하기가 곤란하다.

하지만 별도로 '브레이크 타임'이 없기 때문에 이 시간대를 피하면 혼자서 한산한 식사가 가능하며, 배경음악으로 라디오가 흘러나와 잔잔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의 메인 메뉴는 간장새우밥, 오차즈케, 연어덮밥, 카레우동, 카레덮밥 등 총 5가지며 마치 '일본 가정식'을 먹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한편 소년식당을 운영하는 박중천 사장은 "매장이 비교적 작기 때문에 피크 시간에 혼자 오는 분들은 많이 없지만 오후 3시 이후로는 혼자 찾아오는 분들이 많다. 아무래도 음식 플레이팅도 깔끔하게, 또 한 상 차림으로 나가기 때문에 혼밥하는 이들이 선호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데일리팝=촬영 이성진 기자/편집 민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