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기업 구조조정, 신속히 이뤄져야..기업부채·산업재편과 관련된 과제"
임종룡 "기업 구조조정, 신속히 이뤄져야..기업부채·산업재편과 관련된 과제"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6.05.23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기업 구조조정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 뉴시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기업 구조조정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임 위원장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해당 기업의 철저한 자구 노력을 기초로 채권단 중심의 흔들림 없는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구조조정은 기업부채 문제 해결 및 산업재편과 관련되는 과제로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 위원장은 "정부는 구조조정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국책은행 자본확충, 실업문제 지원 등을 통해 시장에서 원활한 구조조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금융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성과연봉제에 대해선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연적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성과중심 문화 확산은 금융공공기관의 무사안일, 보신주의를 타파하는 것으로, 금융개혁 완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흔들림 없이 일관된 원칙과 방향에 기초해 성과중심 문화 확산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적으로 노사 간 공감대와 협의를 바탕으로 하되, 원칙과 소신을 갖고 분명한 자세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노사정 대타협의 기본 의미는 성과주의를 도입하라는 취지"라며 "이런 과정과 취지가 왜곡돼 성과주의 문화 도입이 늦어지는 것은 결코 안 된다"고 설명했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