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UHD TV 통해 지상파 방송사 HDR 콘텐츠 시연 '성공적'
삼성전자, SUHD TV 통해 지상파 방송사 HDR 콘텐츠 시연 '성공적'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6.05.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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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를 통해 MBC, SBS 등 국내 지상파 방송사들과 협력해  차세대 UHD 방송의 핵심 기술인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콘텐츠를 시연했다.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COEX에서 열리는 'KOBA(국제 방송, 음향, 조명기기 전시회) 2016'에 참가한 삼성전자는 원본의 실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UHD 얼라이언스 (UHD Alliance)'의 'HDR 10' 기술을 바탕으로 리마스터링해 섬세한 빛과 컬러를 세밀하게 표현하는 HDR 화질을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된 SUHD TV로 게 공개했다.

'HDR10' 기술은 헐리우드 영화사, TV 제조업체, 콘텐츠 배급사, 영상기술 업체들의 연합체인 'UHD 얼라이언스'의 주요 표준 기술로, UHD 콘텐츠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오픈 스탠다드(Open Standard)로 업계에 공개된 기술이다.

이날 MBC는 웹드라마 '퐁당퐁당 러브'와 드라마 '미스터 블랙'을 소개했으며, SBS는 '드림콘서트' 영상을 시연해 무대 효과와 화려한 무대 의상 등을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지상파 UHD 방송 기술 ATSC3.0을 활용한 실시간 UHD 방송 송수신 과정도 선보이며 차세대 방송 기술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유준영 상무는 "이번 KOBA 2016에서 차세대 방송 기술 ATSC 3.0 기반의 UHD 방송 실시간 중계와 함께 국내 지상파 방송사들과HDR 영상을 시연하는 등 방송 업계와 협력하여 차세대 방송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