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하네다공항서 대한항공 여객기 화재..인명 피해 無
日 하네다공항서 대한항공 여객기 화재..인명 피해 無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6.05.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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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하네다(羽田)공항 도쿄발 서울행 비행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뉴시스

일본 하네다(羽田)공항 도쿄발 서울행 비행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27일 오후 12시 40분경 하네다에서 서울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보잉777기가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던 중 왼쪽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 302명과 승무원 17명 등 319명이 타고 있었지만, 날개에서 연기가 난 뒤 곧바로 대피해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쿄소방청에 따르면 대한항공측으로부터 이날 오후 12시 44분경 화재 발생 신고가 접수됐으며, 오후 1시 10분경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

경찰은 공항이나 항공기에 수상한 사람이나 물체가 발견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테러와는 무관한 엔진 이상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