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가 한국형전투기(KF-X)의 엔진 제작사로 선정됐다.
26일 방위사업청은 "제 197회 사업관리분과위원회를 열어 'GE-Aviation(GE 에이비에이션)'을 한국형전투기(KF-X) 엔진 우선협상대상업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의 결정은 KFX 체계 개발 주관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선정 결과를 최종적으로 승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KF-X는 엔진을 2개 장착하는 쌍발 전투기로, 2026년까지 개발을 목표로 계획중이다.
한편, 방사청은 KF-X 체계개발 주관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한화테크원과 함께 지난 8월 합동협상팀을 꾸려 해외 엔진업체들에 대한 평가작업을 진행해왔다.
한국항공은 최종협상을 통해 올해 6월 중 계약을 체결하고 KT-X 엔진의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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