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는 좀 더 쉽게 경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최근 자주 언급되는 경제트렌드 용어를 정리했습니다.

우선 우버 모멘트(Uber Moment)는 차량공유 서비스 우버(Uber)가 기존 택시산업을 위협하고 있는 현상을 빗댄 용어로, 신기술이나 기업의 등장에 따라 기존 산업 체제가 변화하거나 위협 받고 있는 순간을 의미합니다.

긱 경제(Gig Economy)는 1920년대 미국 재즈공연장에서 필요에 따라 연주자를 단기 섭외했던 긱(gig)에서 유래한 단어로, 그때 그때 임시직을 섭외해 일을 맡기는 경제 형태를 말합니다. 온라인을 통해 고객의 수요를 해결해주는 '온디맨드(On-demand)서비스'와 연관이 있습니다.

갈라파고스 증후군(Galapagos Syndrome)은 세계 시장의 추세로부터 동떨어진 채 자신들만의 표준을 쫓다가 경쟁력이 악화돼 세계 시장에서 도태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대중명품(Masstige)은 대중(Mass)과 명품(Prestige)을 조합한 신조어로, 상대적으로 값이 싸면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명품을 소비하는 경향을 말합니다. 합리적 소비와 가치소비를 내세우며 명품의 대중화를 마케팅 전략으로 이용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뷰카(VUCA)는 변동성(Volatile), 불확실(Uncertain), 복잡합(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을 말하는 단어로 세계동향 및 기업경영에서 자주 언급되는 용어입니다. 뷰카상황은 기업에게 경영쇄신, 구조조정 등 생존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논의하는 시기를 말합니다.

바쿠가이(爆買い)는 일본에서 등장한 중국인 관광객의 '싹쓸이 쇼핑'을 뜻하는 신조어로 지난해 일본 유행어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방일 중국인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은 무려 28만5000엔(약 270만원)에 달했었습니다.

(자료출처=기획재정부)

(데일리팝=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