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복지부, 뉴스테이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유치 추진
국토부-복지부, 뉴스테이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유치 추진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6.06.08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4월 27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기자실에서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 방안'을 설명하고 있는 강호인 국토부 장관 ⓒ 뉴시스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단지에 국공립어린이집이 들어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뉴스테이 등 임대주택 보육서비스 강화 추진'을 위해 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오는 2018년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는 뉴스테이 단지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유치해 입주민의 자녀에게 양질의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는 뉴스테이 단지내에 주민편의시설 등을 활용해 무상으로 임대 가능한 국공립어린이집 발굴 등을 지원하고, 복지부는 국공립어린이집 등 보육관련 서비스 선정과정에서 뉴스테이 등 임대주택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그간 뉴스테이 사업추진을 위해 지자체, 연기금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으나, 뉴스테이 입주민의 보육서비스 강화방안으로 중앙 행정기관 간 업무협약은 처음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은 복지부에서 지난해 150개소에 이어 올해도 150개소 신규 선정을 진행 중인 만큼 향후에도 지속 추진할 계획으로, 공동주택 단지 내 관리동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하는 경우 무상임대 조건으로 설치비 5000만원과 기자재비 3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