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이상 주문해야 먹을 수 있었던 샤브샤브를 혼자서도 먹을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방송·인터넷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인식변화로 혼자 밥을 먹는 '혼밥족'이 증가하면서 혼자 밥을 먹는 것이 더 이상 어색하지 않게 됐고, 다양한 종류의 혼밥집이 생겨나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2인 이상 먹을 수 있었던 음식 메뉴들도 간소화되면서 혼밥족에 맞는 메뉴로 재탄생되고 있는 추세다.

데일리팝이 소개하고자 하는 '아이핫팟(I HOTPOT)'도 이 같은 소비자들의 욕구와 시장 환경을 빠르게 받아들인 곳이라고 볼 수 있다.

음식을 직접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없애고 고객이 직접 재료를 선택해 요리를 해먹는 시스템 등을 통해 가격을 낮춰 샤브샤브를 혼자서도 먹을 수 있게 한 것이다.

1인 샤브샤브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어떤 종류의 음식을 만들어 먹을지 정한 후 매장 한편에 준비되어 있는 쇼케이스 안의 채소 등을 선택해 계산대로 가서 고기의 종류와 육수를 선택한 뒤 계산을 마치고, 원하는 자리에 앉아 1인용 냄비안의 육수가 끓으면 각종 야채와 소고기 등을 넣어 먹으면 된다.

어떤 메뉴를 만들어 먹어야할지 모르겠다면 추천 가이드 메뉴를 통해 우동·나베·샤브샤브 등을 참고하면 된다.

스스로 육류와 육수, 고기, 채소, 사이드 메뉴 등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만큼 선택하는 종류에 따라 가격 측정이 다르게 되기 때문에 저렴하게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지만, 먹고 싶은 대로 무작정 쟁반에 담다보면 보편적인 한 끼 식사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음식 맛의 경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봤을 때 10명중 7명 정도 만족할만하며, 육수선택 등에 있어 무난하다고 생각되는 스끼야끼(일본식 전골요리) 등을 선택할 시 단맛이 입안을 맴도는 만큼 달착지근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의 경우 매장 직원에게 도움을 청해 육수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