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은 1인 가구에게 없어서는 안 될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일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간한 '2016 청년세대 1인 가구 라이프스타일 조사'에 따르면 20대 1인 가구는 편의점을 주 4.9회 방문하고 있었으며, 30대 1인 가구도 4회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대, 30대 다인가구의 편의점 방문 빈도는 각각 4.2회, 3회로 집계됐다.
편의점에 대한 종합적 평가는 7점 만점 중 4.28점으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졌으며, 그 중 20대 1인 가구가 4.48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30대 1인 가구는 편의점 자체브랜드(PB) 상품 중 백종원·김혜자·혜리도시락 등의 구입 경험과 재구입 경험이 가장 높게 나타나, 식사 대응을 위해 편의점 PB 상품을 소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대 1인 가구는 식료품 외에도 편의점에서 제공하는 생활편의서비스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택배 발송(54.3%), ATM기(52.0%), 비상 약 구입(49.7%) 등 대부분의 서비스에서 사용 경험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편의점 생활편의서비스 사용 이유로는 가까운 거리를 꼽았다.
한편 1인 가구 45.4%가 일주일 2~3회 외식을 하고 있었으며, 일주일 4회 이상도 2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다인 가구는 일주일 4회 이상 외식을 하는 경우가 10% 미만으로 나타났다.
또 일주일 2회 이상 외식을 하는 비율은 20대 1인 가구가 66.9%, 30대 1인 가구가 65.1%로 1인 가구 5명 중 3명은 주 2회 이상 외식을 하고 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