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소형 매매 강세"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소형 매매 강세"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6.06.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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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은행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KB국민은행 부동산 정보사이트의 2016년 6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에 따려면 6월의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달 보다 0.09% 상승했으며, 서울의 경우 1.13%가 올랐다. 수도권 역시 0.79% 상승하며 전국 평균(0.37%) 대비 2배나 높았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1.38%), 서초구(1.69%), 송파구(1.32%), 마포구(1.90%), 서대문구(1.50%) 동대문구(1.30%)가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경기지역은 과천(2.18%), 의왕(1.53%), 양주(1.43%)가 눈에 띈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에서는 금리인하 발표 소식과 함께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강세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파트시장 현장 경기를 체감하는 지표인 'KB부동산 전망지수'가 지난 2015년 10월 이후 100이상으로 올라 부동산 상승세를 전망하기도 했다.

'KB부동산 전망지수'는 공인중개사의 3개월 이후 아파트 가격 변화 예상치를 토대로 작성한 것으로, 0~ 200범위 이내로 기준지수100을 초과할수록 상승세를 전망하는 공인중개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KB 국민은행 관계자는 "여름철 비수기로 접어들었으나 재건축 사업추진이 활발해 지고 기준금리 인하에 힘입어 재건축 진행 단지는 물론 예정 단지에 대한 기대 및 투자 심리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세계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과 정부의 분양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 등으로 주택시장에 관망세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