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팝TV-혼밥 탐방] 혼밥하기 좋은 식당 아닌 카페 어디?
[데일리팝TV-혼밥 탐방] 혼밥하기 좋은 식당 아닌 카페 어디?
  • 이성진, 민진경 기자
  • 승인 2016.06.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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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데일리팝이 소개할 혼밥하기 좋은 식당은 국내 커피브랜드 할리스커피다. 커피나 케익·빵 등 각종 디저트를 판매하던 할리스커피는 지난해 7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치킨리조또·맥앤치즈·펜네그라탕·라자냐 등 '플레이트' 메뉴를 6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물론 주방이 없는 카페에서 직접 제조하지 않고 본사에서 받은 완제품을 오븐에 데우는 형식으로 제공된다. 음식을 데우는데는 5분 30초가 걸리며, 제공 시간은 10~15분 가량 소요된다.

치킨리조또의 경우 모짜렐라 치즈로 뒤덮여 있어 겉모습은 그라탕과 흡사해 보였으며, 크림소스 특유의 고소한 향이 뿜어져 나와 파스타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리조또와 다르지 않았다.

밥의 간은 싱거워 맛을 잘 느끼지 못했지만, 치즈와 치킨을 함께 먹으니 고소한 맛과 함께 크림소스의 풍미도 느껴졌다. 전체적으로 계속 먹기에 부담없을 정도로 느끼하지는 않았다. 특히 밥이 죽처럼 흥건하지 않고 적당히 촉촉해 식감이 좋았다.

다만 그릇이 작은 만큼 성인 남성이 먹기에는 부족한 양이기 때문에 포만감 있는 식사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할리스커피 측에 따르면 플레이트 메뉴의 올해 상반기(1~6월) 매출은 지난해 하반기(7~12월)와 비교해 110%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데일리팝=촬영 이성진 기자/편집 민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