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팝TV-리얼탐방] 1인 가구 맞춤형 'LH행복주택', 직접 가본다면 어떨까?
[데일리팝TV-리얼탐방] 1인 가구 맞춤형 'LH행복주택', 직접 가본다면 어떨까?
  • 오정희, 민진경, 윤병인 기자
  • 승인 2016.07.14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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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이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회현상에 맞춰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선보이고 있는 행복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행복주택은 저렴한 임대료·편리한 교통·가벼운 개인 짐만 가지고 들어와도 살 수 있다는 빌트인 서비스, 혼자 살기에 부족함이 없는 평수 등이 장점으로 알려있습니다.

데일리팝은 지난 11일 개관한 서울 강남구 율현동에 행복주택 체험관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곳은 대학생 등 1인 가구가 살기에 좋다고 알려진 16㎡(4~5평)입니다. 지구별로 금액은 차이가 있지만 보증금 3000만원 이내에 월세는 10만원대입니다.

16㎡형은 크게 현관과 욕실 그리고 침실·거실·주방이 함께 있는 주 생활공간과 베란다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먼저 현관의 경우 성인 여성 한 명이 들어가기에는 충분해 보였지만, 둘 이상이 함께 들어가기에는 비좁은 느낌이었습니다.

욕실의 경우 기본적인 양변기와 세면대가 비치되어 있었으며 벽면 한쪽에서 가벼운 샤워가 가능했지만 느긋하게 목욕을 즐기기에는 부적합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욕실이 작은 만큼 세탁을 어디서 해야 할까에 대한 우려가 있었습니다. 베란다를 보고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세탁기에서 세탁을 한 후 베란다에서 충분히 빨래를 널기에 충분한 공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거실의 경우 원룸의 특성상 침실과 거실 그리고 부엌이 따로 나눠져 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살아도 좋을 만큼 공간이 충분해 보였습니다.

실제로 침대와 책상, 작은 장 등이 들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침대 옆에 키 164cm 정도의 성인 여성이 팔을 뻗고 누워도 될 만큼의 여유공간이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냉장고, 책상, 쿡탑 등이 빌트인으로 제공되고 있어 소문대로 가벼운 개인 짐만 가지고 들어와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1인 가구를 위한 행복주택의 실제 모습이 궁금하다면 영상을 참고하세요.

(데일리팝=기획 글·오정희 기자/영상·민진경 기자/편집·윤병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