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솔로이코노미] 지금 일본은 '체험 마케팅' 붐
[해외 솔로이코노미] 지금 일본은 '체험 마케팅' 붐
  • 오정희,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07.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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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상품의 홍수 속 시장 정체기를 겪고 있던 일본이 '체험 마케팅'이라는 보완책을 내놓으면서 살아나고 있습니다.

체험 마케팅(Experience Marketing)은 해당 상품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 제공해 소비자의 구매의욕을 자극하는 최신 마케팅 트렌드입니다.

이에 따라 제조사가 안테나샵이나 플래그십 스토어에 그치지 않고 직영점을 통해 체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추세입니다.

직영점 형태가 아닌 중소 제조사의 경우 양판점·백화점 등 핵심 매장에 전문 접객 요원을 파견하는 형태로 대응하기도 합니다.

아울러 인터넷 쇼핑시장을 보완하는 방안도 나왔습니다. 고객이 인터넷상 최저가 제시시 결제수단·보너스포인트 등을 활용해 최대한 최저가에 근접한 가격대로 수정 제안합니다.

또한 웹사이트 통한 구매 시 점포내 재고가 있으면 즉석에서 제품을 전달해주고 복수 사이즈를 주문 후 본인에게 맞는 최종 사이즈 선택하고 나머지는 반품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스펙이나 가격 비교 등 지식에 기반한 구매 촉진 전략이 아닌 현장 체험을 통해 소비자에게 감동을 일으켜 구매 결정을 하도록 하는 것도 소비자와 제조사가 윈윈하는 전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글로벌윈도우, 하세가와요시유키 도쿄무역관)

(데일리팝=기획·오정희 기자/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