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세대수 부부인 2인 가구와 독신(1인가구)으로 구성된 가구가 절반을 넘었습니다.
2015년 기준 구성비에 의하면 2인 가구는 1만861명, 1인 가구는 1만7637명으로 54%에 달했습니다.
저녁 취사 시간도 1979년과 2014년을 비교해보면 한 시간 이상이 음식을 만든 가구의 수가 1979년 47%에서 2014년 12%로 감소한 반면 40분 이하의 취사 시간은 1979년 12%에서 2014년 46%으로 증가했습니다.
일본은 다인 가구의 경우에도 '혼밥'을 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일본 대표 식품기업 '아지노모토'와 '마루하니치로'는 주 타깃층을 노년층과 맞벌이 가구 설정해 가족 구성원 간의 개별적인 식사 취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다인 가구들과 1~2인 가구들의 요구를 모두 만족시키는 전략으로 보여집니다.
일본은 1인 가구를 위한 '냉동 식품'이 발달한 것이 특징입니다.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식품을 조리 단계서 냉동한 뒤 최종적으로 가정에서 전자렌지를 이용해 조리할 수 있도록 해 기존의 냉동식품과 차별화된 맛을 선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자료=글로벌윈도우, 이세경 도쿄무역관)
(데일리팝=기획·오정희 기자/그래픽·이다경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