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체험기] '간편 삼계탕' 7종 블라인드 테스트.."닭은 닭고기 전문에"
[솔직체험기] '간편 삼계탕' 7종 블라인드 테스트.."닭은 닭고기 전문에"
  • 박동혁, 민진경 기자
  • 승인 2016.07.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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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고려삼계탕 '혹평'..'1인 1닭' 미니 사이즈·냄비에 데우는 것 추천

여름이 되면서 보양식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인 가구도 예외는 아닌데요. 하지만 보양식을 혼자 먹기엔 쉽지 않죠.

이러한 불편함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과 함께 최근 간편식 트렌드와 맞물려 1인분 소포장 간편 삼계탕 제품이 우후죽순 출시됐습니다.

그러나 한번도 접해보지 않은 간편식 삼계탕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27일 중복을 앞두고 직접 삼계탕을 출시·유통한 업체들의 지원을 받은 리뷰은 신뢰가 떨어지고 보이는대로 구입하자니 확신이 안선다는 분들을 위해 데일리팝이 직접 시중에 출시된 7가지 제품을 구입·시식해봤습니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 방식은 각 제품에 번호만 표기한 채 블라인트 테스트로 진행했습니다.

결론은 음식점에서 사서 먹는 것과는 맛이 확실히 다르지만, 이왕 간편식을 고를 것이라면 닭고기 전문 업체에서 출시한 삼계탕을 고르는 게 위험 요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닭고기를 주로 취급하는 마니커와 하림이 각각 1위, 2위를 차지하며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으며, 이 순위의 차이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제품들은 국물에 소금 간이 돼 있고 중량이 900g으로 큰 '롯데마트 요리하다 수삼 삼계탕'을 제외하곤 특별이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풀무원 찬마루 삼계탕'은 '신세계 피코크 진한 삼계탕'과 '홈플러스 싱글즈프라이드 전통 삼계탕'의 전체적인 평가는 비슷하지만 가격이 비싸 가성비가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그 중 '아워홈 고려 삼계탕'은 타사 제품들이 비해 가격도 비싼 것 뿐만 아니라 맛에서 혹평을 받아 최악의 간편식 삼계탕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평가를 종합해봤을 때 '아워홈 고려 삼계탕'은 국물 잡내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한편, 대부분의 삼계탕이 여성들도 '1인 1닭' 할 수 있는 미니 사이즈였으며,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것보다는 그래도 냄비를 이용하는 편을 권합니다.

만약 전자레인지를 활용할 경우 대다수 6~8분을 표기해놨지만 10분은 돌려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모든 삼계탕이 표지 사진 만큼 내용물이 풍족하지 않기 때문에 기호에 맞는 음식을 첨가하거나, 비주얼을 위해서라면 고명 같은 것을 만들어 올려야 합니다.

※ 자세한 블라인드 테스트 내용은 추후 동영상으로 공개하겠습니다.

(데일리팝=박동혁, 민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