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하나투어 '바나나보트 사건' 누구의 책임인가?
[카드뉴스] 하나투어 '바나나보트 사건' 누구의 책임인가?
  • 박송이 기자
  • 승인 2016.07.2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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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하나투어 상품을 통해 가족 여행을 떠났던 A씨는 여행지에서 자녀를 잃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후 하나투어 여행약관 8조 '당사는 여행 출발 시부터 도착 시까지 당사 또는 그 고용인, 현지 여행업자 또는 그 고용인의 과실로 손해를 가한 경우 책임을 진다'를 근거로 하나투어에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투어 측은 '책임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자유일정 중 리조트 상품을 개인이 선택해 일어난 사고로 책임 의무가 없다는 것입니다.
 
고객 사망 사고에 책임 회피 논란이 불거지면서 SNS 등에서는 비난 여론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족 여행 중 가족을 잃은 가장에게 과실 책임의 유무로 책임 회피를 하기에 앞서 진정성 있는 태도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데일리팝=오정희·박송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