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활동을 위해 악기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로인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도 악기 판매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SK플래닛 11번가는 동영상, SNS 채널 등의 발달로 악기의 온라인과 모바일 판매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며 악기 브랜드와의 직접 제휴 판매가 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11번가는 악기 카테고리 판매는 올 상반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최근 3년 동안 거래액이 평균 20%씩 증가하는 등 악기의 구매 트렌드가 오프라인 매장 방문에서 온라인과 모바일로 구매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장을 방문해 악기를 직접 연주해 보고 소리를 듣던 과거 구매 방식과는 달리, SNS, 블로그, 동영상 사이트 등 온라인 채널의 발달로 악기의 음색, 특징 등은 악기 브랜드 또는 전문가가 올리는 콘텐츠를 통해 미리 청음하고 정확한 비교를 할 수 있어, 매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취향에 따른 구매가 가능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11번가에서의 전체 악기 판매량 중 43%가 모바일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1년 간 11번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악기는 디지털피아노, 건반악기, 기타, 관악기, 현악기 카테고리 순으로 다양한 제품이 고르게 잘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11번가는 야마하뮤직코리아와 손잡고 온라인 악기 전문관을 새롭게 오픈했다. 전문관에는 야마하뮤직코리아가 공식 수입하는 제품이 판매되고, 고가의 그랜드 피아노부터, 기타, 전자피아노 등 다양한 제품이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11번가 관계자는 "악기 구매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11번가 악기 카테고리 판매 거래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야마하 최초로 온라인 악기 전문관을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악기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보다 합리적 가격과 편리한 방법으로 악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