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밥을 먹는 '혼밥족'부터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족'을 넘어 홀로 여행하는 '혼행족'이 뜨면서 다양한 트래블 푸드가 뜨고 있다.
'디자인을 먹는다'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트래블 푸드는 화려한 비주얼에 여행하는 기간 내내 트렌드 세터로서 SNS인증을 책임질 뿐만아니라 물론 음식 본연의 맛까지 유지해 젊은 20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수분 가득 간식으로 지친 체력 보충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야외 활동을 즐기려면 수분 보충은 필수다. 잦은 갈증에 물을 많이 마셔야 하지만 밍밍한 물을 다량 섭취하기 어려울 때는 다양한 맛과 기능을 추가해 물보다 훨씬 편안하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돕는 워터 콘셉트 음료가 좋다.
하지만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음료라도 자극적인 맛이나 높은 칼로리는 부담이 되기 마련이다.
코카-콜라사의 '토레타'는 자몽, 백포도, 사과, 당근, 양배추 등의 10가지 과채 수분이 함유된 저칼로리 수분보충음료로, 저자극·저칼로리를 선호해 물 한 병도 특별하게 마시려는 2030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갈증을 해결하고 출출함이 몰려올때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과일은 어떨까? 돌(Dole)의 '후룻볼' 3종은 한 손 크기의 작은 사이즈에, 기존의 113g 용량 제품에는 없던 포크를 동봉해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과일을 과즙 주스에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2in1 과일디저트로, 스위티오 파인애플, 자몽, 복숭아 총 3가지로 출시돼 각자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다.
비주얼 좋은 간식 인증샷 즐거움까지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인증샷. 화려한 디자인을 가진 비주얼 간식들은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증 문화에 익숙한 20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프링글스가 프로모션으로 제공하고 있는 ‘프링글스 파티 스피커’는 프링글스 캔 안의 감자칩을 다 먹고 난 후 원통형 캔 입구에 끼울 수 있도록 제작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로 스마트폰은 물론 다른 스피커와도 연결이 가능해 ‘혼행족’의 여행길에 함께할 잇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분위기를 살리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주류제품도 인증 대상이다.
하이트진로의 '이슬톡톡'도 알코올 3.0도의 복숭아 맛 탄산주로, 도수가 낮고 청량감이 좋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간편하고 알뜰하게 식사 돕는 제품 인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간편하고 알뜰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도 인기. 오뚜기의 '그대로 카레'는 데우지 않고 실온 그대로 따뜻한 밥에 부어먹는 제품이다.
해바라기유로 볶은 양파와 마늘에 향긋한 열대지방의 천연 향신료로 만든 카레분과 쇠고기 등 푸짐한 원료가 잘 어우러져 깊고 풍부한 맛이 살아있는 점이 특징이다.
풀무원의 즉석국 3종(미소된장국, 황태계란 북어국, 쇠고기버섯 육개장)은 즉석국의 내용물을 컵이나 그릇에 담아 뜨거운 물을 붓고 1분만 기다리면 깊은 국물 맛과 건더기가 풍부하게 살아있는 국물요리가 완성된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