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1인 가구 늘면서 '애묘족' 증가한다
[인포그래픽] 1인 가구 늘면서 '애묘족' 증가한다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8.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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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을 일명 '팻팸족'이라고 부른다.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팻팸족'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강아지를 키우는 '팻팸족' 보다 상대적으로 독립성이 강한 고양이를 키우는 '애묘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온라인 오픈마켓 옥션이 지난 1~7월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고양이 전용 제품이 강아지 관련용품 보다 평균 40%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펫 전용 간식에서 고양이의 간식은 강아지 간식 보다 77%가 단가가 비쌌으며, 일반 사료도 고양이 사료가 22%나 더 비쌌다.

이뿐만 아니라 위생용품과 패션소품 역시 고양이를 위한 제품들이 강아지 전용 제품 보다 구매단가가 57% 더 높게 조사됐다.

하지만 비싼 단가에도 고양이를 키우는 '팻팸족'의 사랑(?)을 막을 순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고양이 간식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0%나 상승했으며, 고양이 집(26%), 사료(22%), 패션용품(19%), 위생용품99%), 미용용품(6%) 등도 판매량이 증가했다.

특히 고양이 캐리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940% 이상 판매가 더 되는 기염을 토했다. 더불어 화장실도 13배(1214%) 늘었으며, 고양이 철장도 11배(1067%) 이상 증가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