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공동모금회와 100억원 규모 사회복지 사업 추진
삼성, 공동모금회와 100억원 규모 사회복지 사업 추진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6.08.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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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서울시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나눔과 꿈' 사업협약식을 실시했다. (왼쪽부터 유석진 삼성경제연구소 전무, 장인성 삼성사회봉사단 전무,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강학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본부장)

삼성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100억원 규모의 사회복지 공모사업을 8월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공모사업의 명칭은 삼성, 공동모금회, 비영리단체가 힘을 모아 나눔을 실천하고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꿈을 실현한다는의미를 담아 '나눔과 꿈 : 삼성과 사랑의열매가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로 정했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 환경, 문화, 글로벌 등 4대 분야로 나눠 진해오디며 매년 50여개 비영리단체를 선정해, 단체별로는 1년 5000만원에서 최대 3년간 5억원을 지원한다.

4대 분야의 문제에 대해 창의적인 문제해결 방식을 제시하는 '선도적 복지모델화 사업(혁신적 프로그램)'과 지역사회의 복지 현안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복지현안 우선지원 사업(보편적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단체는 오는 24일부터 10월 7일까지'나눔과 꿈'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제안를 제출하고 11월에 서류심사를 거쳐 12월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다양한 비영리단체들이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8.24/8.31), 대전(8.25), 광주(8.26), 부산(8.30) 등 4개 도시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회복지기관 뿐만 아니라 일반 비영리단체도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복지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삼성은 이를 위해 우수 사업을 공정하게 선발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사회적 명망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 중심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했다.

권혁일 해피빈재단 이사장, 김경미 숭실대 교수, 김하종 사회복지법인 안나의집 대표(신부), 이봉주 서울대 교수, 이해균 강원대 국제개발협력센터장, 임채민 전 복지부장관, 전혜영 연세대 교수, 황창순 순천향대 교수 등이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