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와 식생활] 혼자 먹든 여럿이 먹든 '맛'이 중요하다
[1인가구와 식생활] 혼자 먹든 여럿이 먹든 '맛'이 중요하다
  • 오정희,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08.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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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는 혼자 또는 여럿이 외식을 할 때 음식점을 가장 많이 이용했으나, 혼자 외식할 때 편의점(17.2%)을 이용하는 경우가 다인 가구(14.5%)에 비해 많았습니다.
특히 30대 이하 1인 가구는 편의점을 주로 이용하다는 대답이 27.8%에 달했습니다.

1인 가구는 어떤 유형의 식당을 이용할까요?

여럿이 외식할 때: 고깃집(43.6%0, 한식당(34.4%), 혼자 외식할 때: 한식당(35.4%), 분식점 및 김밥 전문점(29.5%), 30대 이하는 분식점 및 김밥 전문점(38.5%), 패스트푸드점(26.2%)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외식을 하는 장소를 선택하는 기준은 어떨까요?


1인 가구는 여럿이나 혼자나 외식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음식의 맛'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30대 이하 1인 가구는 음식의 맛(21.1%) 보다는 가격(33.8%)을 더 중요하게 고려했습니다.

혼자 외식하지 않는 이유로는 혼자 먹기 부담스러워서(42.2%)가 가장 많았고, 1인분 주문이 어려워서(25.3%), 비싼 가격(15.2%) 순이었습니다.

또 1인 가구들은 1인 전용 식당(69.8%), 1인 좌석(66.2%)을 이용할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서 다인 가구도 각각 66.6%, 63%로 답해 혼밥을 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료=한국농촌경제연구원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식품시장 영향과 정책과제')

(데일리팝=기획·오정희 기자/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