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와 식생활] 영양 부족·식생활 만족도 낮은 1인 가구
[1인가구와 식생활] 영양 부족·식생활 만족도 낮은 1인 가구
  • 정단비,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08.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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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다인 가구 보다 식생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만족도가 낮았습니다.

또한 1인 가구는 전반적으로 식생활에 대해 관심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분한 양과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답한 1인 가구는 38.5%에 불과했습니다.

식생활이 불안정한 1인 가구는 17.9%로, 다인 가구가 9.1%인 것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1인 가구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식생활 불안정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 가구는 다인 가구에 비해 권장섭취기준 대비 영양소 섭취비율이 전반적으로 낮고 칼슘, 칼륨, 비타민C의 영양소 섭취비율은 80%보다 낮았습니다.

특히 탄수화물은 다인 가구에 비해 높은 반면, 단백질과 지방에 의한 에너지 섭취는 낮았습니다.

가구별 영양섭취 부족자 비율도 1인 가구가 11.7%, 다인 가구가 6.0%로 2배 정도 차이가 났으며, 1인 가구 중에서는 2030 젊은 층과 60대 이상에서 영양섭취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자료출처=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일리팝=기획·정단비 기자/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