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서비스] 정기배송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아시나요?
[新서비스] 정기배송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아시나요?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8.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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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공유경제와 함께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는 원하는 제품을 계속적인 주문 없이 한 번의 주문으로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자신이 늘 사용하거나 먹는 생필품인 경우, 급하게 구매해야 하는 번거러움을 줄이기 위해 유통업계에서 낸 아이디어다.

더불어 신선식품들의 신선도도 높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배달의민족'을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의 신선식품 정기배송 서비스 '배민프레시'는 반찬 제품과 서울 유명 베이커리의 빵, 각종 반조리 식품 등 3000여 가지의 음식을 정기배송해준다.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사이에 배송을 마치는 '새벽배송'으로 출근을 하면서 혹은 출근 전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또 CJ온마트의 경우 햇반과 김치, 알래스카 연어, 생수, 애견 사료, 건강기능식품 등을 원하는 날짜에 받을 수 있는 '정기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묶음 상품을 구매하면 할인을 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식품 이외에도 꽃, 커피, 임신개월수 별로 관련 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정기배달에 도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개인의 취향에 맞는 제품들에 대한 충성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홍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안이 너무 많아지면 소비자는 일종의 무력감에 빠지고 이는 가격정보와도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며 "각자의 취향이나 과거 소비패턴을 반영해 최적의 선택을 해주는 서비스에 의존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업체에서는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 관건이다. 1번의 경험으로 정기고객을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