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Tip] 감기에 항생제 필요할까요?..'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건강Tip] 감기에 항생제 필요할까요?..'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 민진경 기자
  • 승인 2016.08.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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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항생제 내성에 대응하기 위해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발표했습니다. 5년 후에는 감기 항생제 처방을 2/1수준인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고 합니다.

하루 1000명 중 항생제 처방을 받는 사람의 수는 한국 31.7%로 OECD 12개국 평균인 23.7%보다 선진국 대비 높은 수준입니다.

강력한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내성균으로 '슈퍼박테리아'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성균에 감염되게 되면 정말 필요할 때 항생제 치료효과를 볼 수 없어 목숨이 위태로워질 수 있으며, 항생제 내성균이 확산될 경우 신종감염병과 유사한 파급력을 지니게 됩니다.

이에 정부는 범세계적인 위협으로 급부상한 항생제 내성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확정했습니다.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으로는 ▲항생제 적정 사용 유도 ▲내성균 확산 방지 ▲내성균 감시 강화 ▲항생제 바로쓰기 캠페인 전개 ▲내성균 R&D 투자 강화 ▲국제 협력 활성화를 확정지었습니다.

또, 개인의 노력으로 ▲감기에 항생제 먹지 않기 ▲남겨둔 항생제 임의로 먹지 않기 ▲의사 처방(복용량, 복용기간) 준수하기를 확정지었습니다.

(자료출처=보건복지부)

(데일리팝=민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