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자율주행차 상용화' 속도 높이는 세계 각국
[트렌드줌인] '자율주행차 상용화' 속도 높이는 세계 각국
  • 박종례,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08.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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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 카는 사물인터넷 IoT 기술을 차량에 적용해 차량이 수집한 차량 내·외부의 모든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공유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으로서의 미래의 차를 말한다.

'자율주행차'는 운전 중 사고 위험 낮추고, 운전 실력 미숙자의 안전 주행을 돕는다는 의미에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전 세계 스마트카, 커넥티드 카는 2020년까지 총 2억5000만대, 전 세계의 75%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은 '카쉐어링'과 '자율주행' 기술의 결합을 시도하고 있다.

차량공유 산업이 발전하면서 자율주행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음

'GM'은 미국 2위 규모 라이드 쉐어링 업체 'Lyft'에 투자를 하며 자율주행차 네트워크 공동 개발을 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전기자동차 '쉐보레 볼트'를 자율주행 택시로 활용할 계획이다.

Ford도 2021년까지 자동차에서 핸들과 브레이크, 가속 페달을 없앤 완전 자율주행 상용차 선보일 예정이다.

100만 회원을 자랑하는 미국 내 주요 차량공유업체 'Zip Car'는 자율주행차 기술 연구를 위한 연구개발 부서를 신설하고 미시간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자율주행차를 개발 중이다.

영국은 자율주행차량 기술 개발·상용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 중반부터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향후 2~4년 안에 무인 주차나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운전자 보조 기능을 갖춘 자동차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차 센터(CCAV)와 영국 정부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인 이노베이트 UK는 약 525억원의 프로젝트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하고 있으며, 정부는 R&D에 1500여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자율주행차도 보험 적용되도록 법안 개정 ▲ 무선 센서 탑재한 자율주행차를 위한 도로 건설 ▲자율주행차 위한 영국 도로교통법 개정과 관련해 국민 피드백을 기다리는 중이다.

일본은 2020년 도쿄 올림픽 조준한 것으로 보인다.

야마토 운수와 일본 최대 게임업체인 DeNA는 2017년 자동주행 기술을 활용한 택배 서비스 도입하기로 발표했다.

쇼핑 대행 실험은 인터넷에서 주문을 받아 자율주행 운전차가 여러 상점에서 물건을 픽업하고 가정까지 배달한다.

로봇 개발 벤처회사인 ZMP와 DeNA는 2020년까지 3000대의 자율주행 택시를 도쿄 내 배치할 계획이다.

테스트 코스 등 거점 정비를 위해 민관에서 100억엔 규모 출자를 검토 중이다.

일본 정부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위해 현행법상 한계를 실험지역 특례 이용 등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모색, 정체 정보와 사고 정보를 자동차에 전달하기 위한 도로 시스템 개발 계획이다.

이탈리아는 대기업에서 스타트업까지 활성화했다.

2016년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구글의 자율주행 시험 프로젝트 발표했고 5년 내 완전한 자율주행 차량 개발 목표로 정했다.

FCA는 국내 연구소에서 차량소재 및 엔진개발에 주력,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에 후발주자로 진입했으나 글로벌 ICT기업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CAR INNOVATION 2016 대회'서 향후 커넥티드 카에 필수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12개의 스타트업 선정됐다.

해킹,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사이버 보안은 제조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필수 고려 사항으로 2020년까지 52억 달러 시장 형성 전망했다.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미래 자동차는 글로벌 IT 기업, 통신사, 차량 제조사의 시장선점을 위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자료출처=KOTRA 런던·디트로이트·도쿄·밀라노 무역관)

(데일리팝=기획·정단비 기자/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