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편의점 3사, 알봉족·디저트족 덕에 매출 증가
[솔로이코노미] 편의점 3사, 알봉족·디저트족 덕에 매출 증가
  • 정단비,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08.30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편의점산업이 불황 속 나홀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편의점이 흔히 간편식, 음료 등을 사는 것을 넘어 소량의 과일, 디저트류까지 구입할 수 있는 공간이 되면서 나홀로 다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 됐기 때문이다.

GS25는 지난 7월 디저트류, 과일류, 간편식류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모두 증가했다.

특히, 디저트와 간편식은 100%이상의 성장을 보이며 매출이 수직 상승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디저트류의 매출이 지난해 7월보다 153.3% 성장했으며, 간편식과 레트로트면도 각각 23.0%, 12.5% 늘어났다.

도시락을 포함한 간편식의 매출이 세븐일레븐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 중 11.7%까지 올라왔다.

과일 역시 지난해 대비 10.7%가 증가하며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CU는 가정간편식(HMR), 디저트, 과일 부문의 지난 7월 매출 신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모두 신장하긴 했으나, 경쟁사인 GS25와 세븐일레븐 보단 신장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1~2인가구 증가로 유통채널별 소비구조에 지각변동을 불러오고 있다. 편의점은 다양한 식사류와 생활용품을 갖춘 매장으로 대형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CU. GS25, 세븐일레븐 데이터)

(데일리팝=기획·정단비 기자/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