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직장인 독서족이 사랑하는 '책', 문학이 자기계발 앞서
[인포그래픽] 직장인 독서족이 사랑하는 '책', 문학이 자기계발 앞서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10.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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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3만원 독서에 지출

직장인 독서족이 선호하는 책 장르에서 소설이 자기계발 분야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7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독서족 34%는 가장 선호하는 책 장르로 '소설, 시 등 문학분야' 를 꼽았다.

'자기계발 분야'는 28.7%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역사, 심리, 철학 등의 인문 분야'(14.3%), '경제, 경영, 비즈니스 분야'(13.1%), '부동산, 주식, 재테크 분야'(6.3%)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독서량은 한 달 평균 '1권'의 책을 읽는다는 직장인이 50.5%로 가장 많았다. '2권'을 읽는다는 응답자가 19.5%로 그 뒤를 이었고, 한 달 평균 책을 전혀 읽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0.9%였다.

한 달 평균 독서를 위해 사용하는 비용으로는 '1만원~3만원'이라는 답변이 54.3%로 가장 많았다. '0원'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20.1%에 달했다.

독서를 위해 책을 선정하는 기준으로는 51.7%가 '상황에 따라 필요한 내용의 책'이라고 답했으며 '베스트셀러'(15.5%), '평소 좋아하는 작가의 신간'(12.9%), '유명한 작가나 화제의 인물이 쓴 책'(12.7%), '주변 사람들의 추천'(7.2%)이 그 뒤를 이었다.

독서를 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책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으려고'라는 답변이 25.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지식 및 지적 수준을 향상 시키기 위해'(25.6%), '원래 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15.5%), '직무와 관련된 지식을 쌓기 위해'(14.7%),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9.9%), '새로운 분야에 관심이 생겨서'(8.4%) 순이었다.

직장인의 27.9%는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책을 읽는다고 했으며 '주말이나 휴일'(26%), '퇴근 후 자유시간'(25.6%) 등 집에서 쉬면서 독서하는 패턴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독서족들은 대여보다는 구매해서 책을 읽는 비율이 더 높았다. 67.5%가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하여 보는 편이다'고 답했으며 '도서관, 회사 등 대여를 해서 보는 편이다'고 답한 사람은 32.5%였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기자/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