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목욕비 가장 비싼 '서울', 미용비 가장 비싼 '대구'
전국에서 목욕비 가장 비싼 '서울', 미용비 가장 비싼 '대구'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9.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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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활을 하면서 대부분 혼자 해결할 수 있지만 여건상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

바로 목욕, 미용, 세탁 등 어쩔 수 없이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다.

최근 원룸들은 욕조가 없는 화장실이 대부분인 만큼 탕 속에서 시원함을 느끼고 싶다면 목욕탕을 찾아야 하고, 머리 정리를 할 때도 돈을 주고 미용실을 방문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하지만 왠지 지불하는 돈이 아깝게 느껴져 동네에서 커트비 가장 싼 곳, 셔츠 세탁비 저렴한 곳을 검색해보게 되는 심리도 있다.

그렇다면 전국에서 가장 서비스 요금이 비싼 곳은 어디일까. 요금은 항목 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 전국 미용비 요금 비교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으로 평균 미용비가 가장 비싼 지역은 대구(1만6833원)였다. 그 다음으로는 서울(1만5538원), 부산(1만5286원), 제주(1만4333원) 등이었다.

가장 싼 곳은 1만2700원의 경남으로 대구보다 4000원 이상 저렴했다.

▲ 전국 목욕비 요금 비교 ⓒ한국소비자원

또 목욕비의 경우에는 서울이 6500원으로 가장 비쌌고, 경기(6239원), 강원(6222원), 인천(6000원) 순으로 전반적으로 수도권이 많은 돈을 지불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목욕비가 저렴한 지역은 제주(4417원)으로 서울과 1800원 이상의 차이가 났다.

▲ 전국 세탁비 요금 비교 ⓒ한국소비자원

그러나 제주 지역는 세탁비가 평균 816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곳으로 나타나 업종에 따른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세탁비가 가장 저렴한 곳은 부산(5571원)으로 비슷한 위치에 있는 경남(6300원) 보다도 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탁비는 경북(7538원), 충남(7300원), 충북(7000원), 강원(7000원), 울산(7000원) 등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평균가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