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1인가구의 가구(家具)에 대한 속마음
[솔로이코노미] 1인가구의 가구(家具)에 대한 속마음
  • 정단비,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9.3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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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구 중 27.2%가 1인가구인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가구업계에서도 주요 소비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1인가구를 대상으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가구업계에서는 좁은 공간에서 활용성이 높은 간단한 변형으로 멀티 기능이 가능한 가구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유통업계에서도 싱글족이 증가하면서 공간 효율성을 높인 소형·접이식 가구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1인가구는 '과연 원룸에서 거주할 때 가장 필요한 가구는 무엇일까?' 의 질문에  수납장·책장 (51%)이 가장 필요하다고 꼽았으며 침대 (27%), 책상 (14%), 차탁자 (3%), 소파(3%), 의자(2%)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기능 가구 중 하나만 고를 수 있다면 가변형 수납가구를 고르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31%를 차지했고 책상+침대(27%), 소파+침대(19%), 소파+책상+침대(18%), 기타(5%)순으로 꼽았다.

1인 가구가 가구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디자인 (41%)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능(28%), 가격(24%), 소재(7%)가 뒤를 이었다.

조사에 응답자들이 말한 현재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가구가 불편한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가구가 무겁다,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조립가구의 조립 방법이 복잡하다, 침대의 수납 공간이 부족하다, 이동이 불가능하다, 변형 가구를 샀는데 의외로 사용빈도수가 적다

(자료출처=2014년 6월 11~18일 20~30대 남여 직장인,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서일대학교 생활가구디자인과 조숙경 부교수가 제공한 자료 재구성)

(데일리팝=기획·정단비 / 그래픽·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