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단풍따라 아시아부터 미주까지 이색적인 해외여행!
[나홀로 여행] 단풍따라 아시아부터 미주까지 이색적인 해외여행!
  •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10.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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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가을 단풍'이다. 단풍이 곱게 물들기 시작하는 가을에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터. 단풍이 예쁜 국내 여행지 차고 넘치지만, 최근에는 다소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 해외로 가을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색다른 가을을 경험하고 싶다면 어쩌겠는가. 떠나야지. 단풍 나들이를 떠나는 골든 타임, 바로 지금부터다. 여행박사가 가까운 아시아 지역부터 멀리 미주까지 제각기 다른 풍경의 가을 여행지를 소개했다.

10월, 800㎞의 길이로 이어지는 캐나다 메이플 로드
캐나다는 10월까지 메이플 시즌으로 지금 떠나기 좋은 여행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나이아가라 폭포를 감상하는 것은 물론 화려한 단풍까지 즐기고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토론토, 몬트리올까지 800㎞의 길이로 이어지는 캐나다의 메이플 로드는 단풍나무와 자작나무 등 수많은 나무로 어우러져 '단풍숲'이라 할 정도로 장관을 이룬다.

11월, 양쯔강의 협곡을 따라 유람하는 단풍 크루즈
양쯔강이라 불리는 중국의 장강은 나일강과 아마존강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긴 강으로 주변이 대협곡과 웅장한 산으로 둘러 싸여있어 단풍이 진 모습 자체가 한 폭의 수채화다.

바로 이곳의 11월은 단풍 초절정기이며, 여행하기 딱 좋은 시기. 양쯔강의 단풍 절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협곡을 따라 유람하는 크루즈 여행을 추천한다.

짙푸른 강을 중심으로 양쪽의 화려한 절경을 구경할 수 있어 크루즈 여행 내내 지루할 틈이 없을 것이다.

11월~12월 단풍으로 물드는 일본 오사카
일본 간사이 지방의 단풍은 11월 중순부터 12월 상순에 거쳐 절정을 이룬다.

먹거리,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오사카의 가을은 화려한 단풍의 절경을 자랑하는 교토 '청수사', 대나무 수풀이 우거진 산책길 '치쿠린', 봄에 벚꽃이 만발할 때와 가을에 단풍이 들 때 더욱 아름다운 '오사카성' 등 단풍을 만끽할 만한 장소가 넘쳐난다.

가을이 되면 단풍으로 물든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 중의 매력. 여행 후 즐기는 온천욕까지 더한다면, 더욱 완벽한 여행이 될 수 있다.

(자료출처=여행박사)

(데일리팝=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