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 로보월드(ROBOT WORLD 2016)' 전시회에 13일 데일리팝이 방문했다.

지난 2006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1회를 맞는 로보월드는 '미래로 인도(Lead to the future)'라는 주제로 로봇전시회, 경진대회, 홍보관, 컨퍼런스, 무인기 표준화 콩그레스 등이 동시에 진행된다.

전시장 전시품목은 제조업용 로봇, 공장자동화, 전문·서비스 로봇, 의료·재활 로봇, 무인기 및 드론, 3D프린터, 로봇부품 및 SW, 가상현실(VR) 등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제조업용 로봇이 주를 이뤄 일상생활에서 쓰일 만한 로봇 기술을 기대한다면 실망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체 제작한 로봇으로 성능 및 미션수행 능력의 우열을 가리는 국제로봇콘테스트가 14개 대회(31개 종목)과 로봇비즈니스(Robot-Business)챌린지 내 4개 대회가 운영돼 볼거리가 있다.종목별 지역 예선전 등을 거쳐 선발된 중국, 싱가폴 등 11개국 1170여팀(해외 124팀) 2300여명이 참가한다.

한편 '2016 로보월드'는 지난 12일 개최해 오는 15일 10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된다.

(데일리팝=박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