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신경전을 벌이던 코엑스몰을 계약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오는 28일 코엑스몰과 칼트몰 임차운영사업 정식계약 체결하기로 한 신세계프라퍼티는 무역협회와 계약 세부내용에 대한 협상을 완료했으며 내부보고 과정을 거쳐 이번주 중 정식계약을 진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차운영사업은 임대면적 5만8938㎡(1만7828평), 327개 매장에 대한 계약이며, 10년 동안 마스터리스 방식으로 임대·운영하게 되며, 추후 협의를 통해 10년 계약을 더 연장할 수 있다.
아쿠아리움, 메가박스, 대명웨딩홀, 탑클라우드 52는 제외다.
코엑스몰 실사결과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코엑스몰 임대수입 530억원은 코엑스몰만의 최소보장 임대료를 산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세계 측은 코엑스몰과 칼트몰의 실제 임대수입을 고려시 2016년 예상임대수입은 약 66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7월 코엑스몰과 칼트몰 임차운영사업자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세계프라퍼티는 8월 11일 실사 킥오프를 시작으로 9월9일까지 실사를 진행했다.
신세계 측은 코엑스가 대형쇼핑몰 이외에도 한류 관광지로 떠오르면서 9월 초 오픈한 스타필드 하남과 강남권 벨트를 구축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신성장동력을 생각하고 있는 복합쇼핑몰 간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것.
신세계 프라퍼티 관계자 역시 기존 신세계 유통채널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