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Tip] 같이 먹으면 위험한 약과 음식: 진통제와 술
[생활Tip] 같이 먹으면 위험한 약과 음식: 진통제와 술
  •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11.01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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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의 주요증상은 통증이므로 관절 통증의 감소가 대중요법의 목표가 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안에 있는 활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백혈구가 모여들게 돼 관절액 증가로 통증과 함께 붓거나 열감이 동반됩니다. 병이 진행됨에 따라 전신적인 증상으로 악화됩니다.

▲해열진통제
해열 진통제는 두통, 근육통, 치통, 요통, 생리통, 일반 감기, 관절염으로 인한 가벼운 통증과 중증의 통증을 완화시키며 체온을 내리기 위해 사용됩니다.

해열진통제의 예로는 아세트아미노펜 등이 있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통증, 열,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사용됩니다. 일반의약품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가벼운 통증과 더불어 두통, 근육통, 치통, 요통, 생리통, 관절염 통증 등으로 인한 경미한 통증을 단기간으로 완화시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의 예로는 아스피린, 아세클로페낙, 세레브렉스, 디클로페낙, 이부프로펜, 케토프로펜, 나프록센, 피록시캄, 설린닥 등이 있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의 복용으로 위장장애가 일어날 때는 음식 또는 우유와 함께 복용합니다. 복합진통제의 경우 카페인이 함유돼 있는 경우가 많아 커피나 드링크류 등을 너무 많이 마시면 카페인 과잉 상태가 돼 가슴이 두근거리고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마약성 진통제
마약성 진통제 중증의 통증뿐만 아니라 극심한 통증에도 사용되며 코데인은 기침 완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 약은 아세트아미노펜, 아스피린, 감기시럽과 같은 비 마약성의 약과 같이 복합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약성 진통제는 의사의 처방전으로만 구입 가능합니다.

마약성 진통제의 예로는 코데인+아세트아미노펜, 히드로코돈+아세트아미노펜, 메페리딘, 모르핀, 옥시코돈+아세트아미노펜이 있습니다.

해열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복용하고 매일 3잔 이상의 음주를 할 경우 간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할 때 술은 마실 경우 심각한 부작용, 혼수상태 또는 사망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약과 음식 상호작용을 피하는 복약안내서')

(데일리팝=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