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들 "김정은 새로운 영도력 강조"
北 매체들 "김정은 새로운 영도력 강조"
  • 신민주 기자
  • 승인 2011.12.21 1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북한의 3대 세습자 김정은 ⓒ뉴스1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사흘째인 21일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의 업적에 대한 찬양을 이어가는 중에 김정은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새로운 영도력을 강조했다.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 등 북한주요 매체들은 이날 '김정일 장군의 노래' 등을 틀며 전날 있었던 김정은 부위원장의 김 위원장 시신 참배 소식을 전했다. 또 북한 전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조문 활동을 계속해서 방송했다. 김 위원장의 시신은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돼 있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인민의 심장속에 영원한 태양' 제목의 보도에서 "존경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앞길을 찬란한 영도의 빛발로 환히 밝혀주고 주체의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 위업을 승리로 이끌어준다"며 김정은 부위원장을 찬양했다.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도 '위대한 김정은 동지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갈 것이다' 제목의 '반영(반향)'에서 "비애와 상실의 아픔이 클수록 천만군민의 가슴속에 더 굳게 새겨지는 것은 존경하는 김정은 동지의 영도 따라 더욱 억세게 투쟁해 나갈 불같은 맹세"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