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1인가구 증가로 성장세 뚜렷한 간편식 시장
[솔로이코노미] 1인가구 증가로 성장세 뚜렷한 간편식 시장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11.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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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량 10년만에 3배 가까이 늘어

1인가구 증가로 간편식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통상 HMR이라고 표현되는 이 범주는, 생각보다 넓은 영역을 포괄하고 있다.

HMR이란 Home meal replacement 의 약자로, '가정용 간편식' 정도로 많이 표현된다. 대개 인스턴트 식품이며, 간혹 손질된 채소 등을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즉시 먹을 수 있는 완전조리식품(김밥, 치킨)과 반조리식품(냉동, 레토르트 등)으로 나누기도 한다. 이마트는 독자 간편식 브랜드 피코크의 올해 매출액을 15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3년 런칭 첫해에 340억원을 기록한 뒤, 3년만에 5배 가까운 성장을 이룬 것이라는 의미다.

1인가구의 증가로, 피코크뿐만 아니라 간편식 시장 전체가 크게 성장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04년 1조1870억원이었던 간편식 출하량이 2014년에는 3조5030억원으로 2.9배 증가했다.

간편식 출하량 1위는 1110억원의 냉동조리식품이었다. 732억원의 레토르트 식품이 뒤를 이었다.

(자료출처=농식품부, 이마트)

(데일리팝=기획·이창호/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