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p한 IT] 스피커가 음식주문? 말하는 가사도우미 스마트 스피커
[Hip한 IT] 스피커가 음식주문? 말하는 가사도우미 스마트 스피커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11.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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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시리가 나온 이후, 말하는 스마트폰은 더 이상 놀랄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제는 말하는 스피커가 가사도우미 역할을 하는 시대가 열릴 듯 합니다. 

구글은 말하는 스마트 스피커 '구글홈'을 출시했습니다. 

구글 계정과 연동해 작동하고, 사용자의 질문에 음성인식 기술과 검색 기술을 활용해 답변합니다. 아이폰의 시리와 비슷하며, 홈도우미로 특화된 서비스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물론, 음악재생 기능도 있습니다.

구글홈은 현재 온도조절장치, 스마트전구 등과 연결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커피메이커, 차고문 등 가정 내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과 연동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구글홈이 최초의 스마트 스피커는 아닙니다. 구글보다 2년 앞선 2014년, 아마존은 스마트 스피커 '에코'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알렉사'라는 이름의 가상 도우미 시스템을 활용해 정보를 알려주고 음식 주문 등 간단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코트라 뉴욕무역관은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를 인용해, 가상 도우미 시스템이 갖춰진 스마트 스피커 시장이 2015년 3억6000만달러에서 2020년 21억달러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자료출처=코트라 뉴욕무역관)

(데일리팝=기획·이창호/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