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사진만 보던 호텔 예약은 끝, VR 체험 시대 개막
[트렌드줌인] 사진만 보던 호텔 예약은 끝, VR 체험 시대 개막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12.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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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미 백악관은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집무공간에서 VR기기를 착용하고 체험하는 모습은 큰 화제가 됐습니다. VR은 이제 '미래'가 아니라 '현실'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VR하면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나 '게임'입니다.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VR 체험 영상이나 사진들의 주제는 대개 게임입니다. 

지스타 2016에서도 다양한 VR게임들이 소개됐습니다. 

그러나 게임이 VR의 전부는 아닙니다. 호텔 예약, 옷 구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VR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코트라 청두무역관에 따르면, 중국의 알리바바는 지난달 VR 쇼핑 플랫폼 Buy+의 체험관을 열었습니다. 옷을 가상으로 입어보거나, 가구의 3D사진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예정돼 있습니다. 중국의 부동산기업과 호텔 등은 VR 체험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한국에서도 VR을 이용한 서비스가 이미 시작됐습니다. 숙박예약 O2O서비스 '여기어때'는 객실 상태를 360도로 보여주는 VR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종전에 제공하던 사진은 시야에 한계가 있었으나, VR이 도입되면서 제공하는 정보가 더욱 많아졌다는 평가입니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