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적 악재와 겨울철 추위로 서민경제가 더욱 어려운 가운데 SK가 김장나누기, 난방비 및 난방용품 지원, 행복도시락 전달 등 추운 겨울을 녹이는 다양한 행복나눔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SK는 지난 5일 인천 동구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해맑은김치에서 'SK김장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국 6개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김장김치 6만 포기(약 6억원)를 구매해, 먹거리나누기 운동 협의회를 통해 전국 1000개 사회복지기관과 사회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 SK이노베이션 2만4600포기, SK텔레콤 8200포기, SK㈜ C&C 1500 포기 등 SK계열사들도 함께 김장나눔 행사에 동참해 올 한해 총 9만5000포기의 김장김치를 취약계층에 지원한다.

'SK김장나눔'은 SK가 1996년부터 21년째 진행해온 SK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올해까지 약185만 포기, 무게로는 445톤이 소외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SK는 지난해부터 대규모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김장을 담아 나눠주는 방법 대신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김치를 구매해 배분하는 방식으로 김장 나눔 방식을 변경했다.수혜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지원 방식을 변경한 것이다.

1회성 대규모 자원봉사행사에 소요되는 경비를 줄여 수혜자들에게 더 우수한 품질의 김치를 나누어 주고, 김치를 납품하는 사회적기업들에게도 인지도 및 매출 향상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장점이 있다.

저소득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난방비와 난방용품도 지원한다. SK 17개 주요 관계사는 지난달 8일부터 25일까지 릴레이 'SK행복나눔바자회'를 개최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오는 8일 민간구호단체인 한국 국제 기아 대책기구에 전달해 1200가구의 저소득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 예정이다.

2004년부터 2015년까지 6800가구의 저소득 가정에 난방비와 난방용품을 지원해 오고 있다.

한편 SK 임직원들의 행복나눔 활동 참여도 매우 적극적이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회에서는 11월 한달 동안 그룹 인트라넷 '톡톡'을 통해 '결식아동, 노인 돕기 기부캠페인'을 실시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1억6000여만원을 모금했다.

모금된 기부금은 행복나눔재단을 통해 방학기간 동안 학교급식을 먹지 못하는 결식아동의가정에 도시락을 전달하거나,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 등의 단체 급식 지원에 사용된다.

이문석 SK 사회공헌위원장은 "'리더와 구성원이 자율적인 실천의지로 솔선수범해 회사,사회등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키워 나가자'는 SK의 경영철학에 입각해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보내기와, 더 큰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