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글담출판사와 함께 성인 남녀 18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혼자 여행을 해봤다는 응답은 절반을 훌쩍 넘은 61.8%에 달했습니다.

혼행 트렌드는 여러 경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파크투어의 성인 남녀 907명 대상조사를 보면, 갑자기 떠나기로 한 여행에 함께 갈 일행이 없을 때 '혼자라도 떠난다'는 응답이 63.7%에 달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인터파크투어에서 해외항공권을 예약한 사람 중 1인 여행객은 전체의 36%에 달했습니다. 특히 설 등 연휴를 이용한 1인 여행객들의 수가 많았다고 합니다.

1인 여행객들을 위해 게스트하우스나 호텔에서 1인실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합니다. 혼행은 이제 특이한 현상이 아니라 여행의 트렌드로 확고히 자리잡은 모습입니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그래픽·이다경 기자)